[한 줄 요약] 서울 잠수교가 내년 8월까지 공사를 거쳐, 차량 통행 없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탈바꿈합니다.
2026년 10월 8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서울 반포대교의 하단부이자 독특한 구조를 가진 잠수교가 내년까지 서울의 첫 번째 한강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사는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이번 공사에는 보행 데크 확장과 포장 작업 등이 포함되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의 통행은 가능합니다. 공사 구역과 보행로를 분리하여 안전한 이동 경로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1976년 개통 이후 한강 남북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잠수교는, 최근 '차 없는 잠수교 축제'와 같이 시민들이 한강의 정취를 가까이서 느끼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다른 교량보다 낮은 위치 덕분에 한강의 물결과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잠수교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보행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교량 내에 22개의 새로운 한강 조망 지점을 마련하고, 선박이 지나가는 통로에는 투명 데크를 설치하여 강 아래의 움직임을 직접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