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와 메모리 반도체 특허 사용을 위한 5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특허 분쟁을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8월 6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인 넷리스트(Netlist Inc.)와 메모리 칩 특허에 관한 5년 기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특허 분쟁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서버용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DIMM) 및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기술을 포함한 넷리스트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넷리스트는 AI 컴퓨팅을 위한 서버 메모리 및 HBM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넷리스트의 CEO C.K. 홍은 이번 파트너십 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번 전략적 합의가 AI 메모리 분야의 혁신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별도의 메모리 제품 공급 계약에 따라 넷리스트 주식 1,000만 주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특허 분쟁과 관련된 모든 계류 중인 법적 조치를 상호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그동안 수년간 특허 소송을 이어왔습니다. 2021년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용 메모리 제품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삼성 측은 해당 특허의 무효성을 주장하며 맞섰으나, 2023년과 2024년 미국 텍사스 배심원단으로부터 각각 3억 300만 달러와 1억 1,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양사는 추가적인 항소를 진행하며 법적 공방을 지속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