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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기업 임원 8명, 가격 담합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한 줄 요약]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임원들이 중동 분쟁으로 인한 나프타 공급 차질을 이용해 수조 원 규모의 제품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았습니다.

2026년 9월 1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Petrochemical Industry Investigat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전·현직 임원 8명에 대해 가격 담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장 청구 대상에는 OCI의 김유신 대표이사(CEO)와 PKC의 장영수 전 대표이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찰은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총 7개 기업이 수년간 공모하여 PVC,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담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인해 나프타 공급에 차액이 발생하고 차질이 생긴 상황을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담합을 통해 발생한 불법 이익 규모는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지난 8월 5일 해당 기업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후 김 대표와 장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왔습니다.

참고로 PVC는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는 합성수지로 건설 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며, 가소제는 PVC를 더욱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 첨가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