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세금 면제 합의안과 관련해 의원들의 회의적인 질의에 직면했습니다.
2026년 7월 15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토드 블랜치 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수요일 진행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자신의 임명을 확정 짓기 위해 공화당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에 부딪혔습니다.

'반-무기화 기금'의 존속 여부 논란
블랜치 후보자는 과거 초당적인 반발로 인해 폐기되었던 17억 7,600만 달러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Anti-Weaponization Fund)'이 더 이상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존 코닌 상원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기금을 폐기하겠다는 서면 약속을 아직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향후 다시 부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법무부의 중립성 및 정치적 이용 의혹
이번 청문회는 법무부 내 대규모 해고와 사직이 이어지며 조직이 약화되고 있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진행되었습니다. 민주당 측은 블랜치 후보자가 여전히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블랜에 후보자가 과거 청문회에서 약속했던 것과 달리, 대통령의 정치적 적대자들에 대한 조사를 가속화하고 법무부 인력을 해고하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랜치 후보자는 이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법무부가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해 이용되면서 사법 정의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었으며, 현재는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제프리 앱스틴 관련 파일 공개 및 관리 문제
제프리 앱스틴 성범죄 수사 파일의 공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기록에서 피해자의 얼굴이 노출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가 미흡했던 점이 지적되었으나, 블랜치 후보자는 '실수가 있었음은 인정하지만, 이번 공개는 전례 없는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 상원 법사위원회는 공화당 11명, 민주당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공화당 의원 중 단 한 명이라도 블랜치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할 경우, 그의 장관 임명은 무산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입니다.